"기아차 美 공장 실적개선 자신감 반증"-한누리

14일 한누리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미국공장의 건립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반증한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600원을 유지. 박성진 연구원은 기아차가 미국공장 건립과 중국공장 증설 등에 최소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향후 인도공장 진출시에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격적 투자계획은 현재까지의 기아차 실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기아차 내부에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와의 합병 이후 내적으로 이미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판단되며 올해부터 이 같은 변화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