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삼성전기.손오공 등 '러브콜'

이번주 추천 종목에는 실적 개선 기대주가 대거 뽑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기와 유한양행을 유망주로 꼽았다. 삼성전기에 대해선 카메라 모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데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고 올해 전체로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대해선 의약품,생활용품 등의 다양한 사업구조로 인해 수익구조가 안정된데다 하반기 발매될 신약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교보증권은 LG화재가 장기보험 성장과 투자영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대우증권에 대해선 수수료가 많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식형 펀드 판매 호조세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최근 주가가 많이 내린 하이닉스에 대해 낸드 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분할매수 전략을 고려할만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SK와 S&TC를 추천했다. SK의 경우 국제 정제마진이 호전되고 보유 유전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소개했다. S&TC에 대해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오일달러 투자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서는 손오공이 한화와 현대증권 등 두 곳으로부터 추천받았다. 현대증권은 올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단행된 대규모 부실자산 정리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약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도 재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손오공에 대해 유아 완구시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두배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미만으로 저평가 매력도 크다고 지적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