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초고층 주상복합 못짓는다 ‥ 최고 25층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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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에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경하기 힘들 전망이다.
주상복합 부지가 있는 동판교 일대가 성남비행장과 가까워 고도제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서다.
19일 한국토지공사 등 판교 시행기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주상복합 아파트는 최고 25층 높이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인근 성남비행장의 고도제한으로 판교 주상복합의 높이가 최고 70m(25층)로 제한된다"면서 "신도시 주상복합이 초고층으로 지어지면서 지역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요즘 추세와 상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오는 9월께 동탄신도시에서 선보일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의 경우 최고 66층짜리 4개 동(40~90평형 1266가구)으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에 들어설 판교 주상복합은 40평형대 이상 1266가구 4개 동으로 구성되며,채권입찰제와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