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팔레스타인 소년의 절규

팔레스타인 소년은 화가 치밀어 올라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이집트로 가는 길목을 또 봉쇄해 돈이 있어도 물건을 사러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새학기에 필요한 연필과 공책은 고사하고 당장 먹을 것 조차 다 떨어졌습니다. 소년은 빈 냄비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 규탄시위에 나가 소리칩니다. "배고파 못살겠다 생존권 보장하라!"


어머니는 유엔이 이스라엘에 비인도적인 국경봉쇄를 풀라고 했으니 곧 쇼핑하러 갈 수 있을거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말을 그대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단지 충돌 없는 시간이 좀 길었지길 바랍니다. 그 동안은 이집트로 가는 문도 열려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