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연봉 680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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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연봉이 680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새로 도입된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청 국장급 보수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인 서울시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지자체들의 지방의원 보수 결정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최종 회의를 열어 서울시의회 의원에게 줄 보수(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를 연간 6804만원으로 결정,서울시장에게 통보했다.
매달 의회 참여에 대한 수당인 월정수당은 월 417만원,주민의견 수렴 및 자료수집 등을 지원하는 의정활동비는 월 15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 같은 보수 수준은 서울시 국장급(2~3급)의 평균 보수인 6908만원과 비슷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남 순천시는 최근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의원 의정비를 연간 2226만원으로 결정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