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ㆍLG화학ㆍ현대차 "저가 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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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한양행과 LG화학에 대해 싼 가격에 매수할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올 들어 기간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도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유한양행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 24일 종가는 15만5500원으로 지난해 11월8일(15만10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증권사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8배로 업종평균 14.5배에 비해서도 낮아진 만큼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증권은 LG화학의 최근 주가는 올 1분기 석유화학 업종의 실적 부진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지적했다.
LG화학 주가는 지난해 말 5만7000원에서 현재 4만4650원까지 급락한 상태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8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현대차의 주가 조정은 6~12개월 관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0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씨티증권은 중국과 인도에서 소형차에 유리한 방향으로 세제가 개편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