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분양가 조정 ‥ 27일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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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10개 민간업체들은 27일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조정을 위한 공식 협의를 재개한다.
성남시와 업체들은 26일 성남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분양가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27일 다시 협의키로 했다.
하지만 29일 오전까지 성남시의 분양승인을 거쳐 모집공고가 나지 않을 경우 민간 임대에 이어 민간 분양 아파트 청약일정도 순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민간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일이 주공아파트(5월4일)와 달라질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는 등 판교신도시 청약 관리와 일정 전반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판교 주공아파트는 예정대로 29일부터 청약 접수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