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엔' 사카키바라 게이오大 교수, 정년 더 긴 와세다大로 옮긴다

옛 대장성 재무관 시절 '미스터엔'으로 불렸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게이오대 교수(65)가 이달 말 정년 퇴직을 한 뒤 4월1일자로 라이벌인 와세다대로 자리를 옮긴다. 와세다대는 70세가 정년이다. 사카키바라 교수는 와세다대가 4월 초 개설하는 '인도경제 연구소'의 초대 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인도경제연구소는 급성장하는 인도의 거시 경제 및 금융시장 분석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인도 국제 경제관계 연구소와 제휴를 맺었으며 인도인 2명을 포함해 약 20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사카키바라 교수는 "인도 경제를 깊이 연구하고 정보를 모아 일본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