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휴대폰 부품..피앤텔 코아로직 등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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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2분기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부품업체로 투자대상을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 효과 이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
피앤텔과 우주일렉트로닉스 코아로직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어 전반적인 유통채널의 감소는 3분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같은 재고 감소는 공급능력 축소보다 수요증가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추측했다.
이 연구원은 한편 "올해 세계 휴대폰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14.1% 증가한 9억3000만대로 전망된다"고 말했으나 "휴대폰 시장의 성장률이 2004년 31.6%와 작년 20.1%에 비해 낮은 수치임을 감안할 때 휴대폰 시장의 모멘텀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