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주)케이에스뮤직 .. 악기유통사업에서 IT업체 '터닝'

기업의 생존전략은 여러 가지다. 주력사업 강화, 사업다각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명맥을 이어가는 업체가 많다. 또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신규산업을 선택,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것도 생존전략의 한 부분일 것이다. 악기 유통 사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주)케이에스뮤직(대표 이병희 www.emillejong.com)은 IT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주)케이에스뮤직이 현재 주력하는 사업은 'IP셋톱박스'와 'VolP(인터넷영상전화기)'이다. IP셋톱박스와 VolP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황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부터 디지털 방송이 표준방송으로 송출되기 때문에, 가정의 아날로그 TV를 디지털로 바꿀 수 있는 IP셋톱박스가 필수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터. 또한,한 대의 장비로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를 한꺼번에 묶어 제공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가 가시화되면서 IP셋톱박스와 VolP를 연동할 수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은 현 시대의 최고 화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대 흐름을 파악한 (주)케이에스뮤직은 디지털 피아노를 개발했던 기술 노하우와 연 매출액의 15%에 해당하는 과감한 R&D투자로 진정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성공했다. 그 대표적인 결실이 업계 최초로 'H.264압축 알고리즘' 을 적용한 인코딩, 디코딩 기술 개발에 성공, 현재 시장에서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H.264'는 기존 H.263 혹은 MPEG-4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비디오 압축효율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영상 제공, 에러 복원기능 강화, 네트워크 이식성 등이 향상된다. 때문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불규칙한 상황에서도 쉽게 고품질의 음성과 영상이 전송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기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주)케이에스뮤직은 CPU와 DSP를 결합해 차별화된 'IP 셋톱박스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DSP는 아날로그 신호를 빠른 속도로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뜻한다. 이 회사의 IP 셋톱박스는 WinCE 브라우저 및 각종 부가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음성,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영상통신 단말기를 실현했다. 컨텐츠 검색은 물론 이메일 및 단문메시지의 송ㆍ수신도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VOD서비스 솔루션 구축 및 서비스사업을 비롯하여 라이브 방송 시스템 구축, 영상 전화 솔루션 구축, IP TV제조, 홈 서버 장비 개발 등을 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장의 토대를 완벽하게 구축한 (주)케이에스뮤직은 세계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 첫 전초작업이 중국시장 진출이다. 이 회사는 중국의 항천신세계과기유한공사로부터 IP셋톱박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실정에 맞는 제품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계약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겨냥한 중국정부의 3천만 세대 디지털화 사업을 겨냥한 사업이라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항천신세계과기유한공사는 중국정부로부터 '국가유선방송사업허가권'을 획득한 상황이라 (주)케이에스뮤직의 미래 전망이 한층 밝은 상태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 회사는 4월 중 중국 심천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6월말께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구현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출시 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 '에밀레'라는 자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바이어들에게 에밀레종을 선물하는 감성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