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6일) 한국전력, 환율하락 힘입어 2% 상승

지수가 11일째 상승하며 1400선대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지수는 8.23포인트(0.59%) 오른 1,397.00에 마감됐다. 장중한때 1406선까지 올라 지난 1월16일(1421.79포인트) 이후 두달여만에 14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가 연속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지수 단기급등과 환율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차익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닷새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덕에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1.39% 올라 65만7000원에 마감하고 하이닉스도 0.65% 상승하는등 대형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LG필립스LCD(-0.90%)는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 약세였다. 금융주들은 국민은행(-0.71%)이 소폭 내렸으나 신한지주(1.54%)가 6일째 상승했다. 우리금융도 1분기 '깜짝실적'이 가능하다는 황영기 행장의 언급에 2.82% 올랐다. 환율강세로 한국전력이 1.93% 오르는등 전기가스주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