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의 명품] 한국운용 '월드와이드밸런스드재간접I-1호'

한국운용의 '월드와이드밸런스드재간접I-1호'는 전세계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하나로 세계시장에서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골고루 투자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이 펀드는 해외 우량펀드를 골라 재가입하는 펀드오브펀드 형태로 운용된다.

투자 과정은 세단계를 거친다.

우선 투자할 자산의 종류와 투자 국가를 정한 후 장기간 운용능력을 검증받았고 일관성있는 운용철학을 지닌 베스트 운용사를 선정해 낸다.한국운용은 단계별로 세계적인 투자컨설팅회사인 왓슨와이어트와 해외 펀드평가사인 리퍼,국내 펀드자문사인 제로인투자자문 등과 연계해 컨설팅을 받아 체계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자산 구성은 주식 비중을 30% 안팎으로 유지하고 원자재에 10% 정도,나머지는 해외 채권형펀드에 운용한다.

4월6일 기준으로 주요국가 국채에 투자하는 '브랜디와인글로벌채권펀드'에 18.59%,주요국가 회사채에 투자하는 'IS루미스세일즈채권펀드'에 18.31%의 자산을 배분했다.또 이머징마켓채권펀드에 10.12%,원자재 펀드에 9.93%,미국주식펀드에 6.33%를 투자하는 등 골고루 하위펀드를 짜놓고 있다.

조동혁 한국운용 글로벌운용팀 부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증시를 기본으로 신흥시장과 아시아 지역 펀드에 분산해 수익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설정됐으며 4월5일 현재 설정액은 390억원,수익률은 6.01%를 기록 중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