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양어선 납치 ‥ 소말리아 군벌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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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잡이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무장 집단은 '소말리아 머린'이라는 현지 군벌이라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소말리아 머린은 아푸웨니에가 이끄는 현지 군벌로 파악된다"며 "이 같은 정보는 주케냐 한국대사관을 통해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요구하는 쪽과 요구를 받는 쪽의 종목(현금)이 일치할 수 있고 양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절충할 수 있다"고 말해,선원 몸값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