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가 R&D사업' 지재권 보호 나선다

특허청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전반에 대해 지식재산권 정보 지원에 나선다.

특허청은 국가 R&D 사업 참여자들이 연구 성과를 지재권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R&D 특허센터'를 산하기관인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R&D 특허센터는 기존 특허청 산하 '국가 R&D 특허지원단'과는 달리 특허청 심사관이 아닌 변리사,미국 변호사 등 30여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운영·자문위원을 구성한다.

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직접 상담 등을 통해 국가 R&D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지재권 관련 법률 자문에 응하고 기술이전 계약서 작성 등 지재권 실무에 대해서도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요 지재권 동향과 개별 연구자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작성한 지재권 전략 관련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