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앞다퉈 코스닥 '입성'… 엔턴, 모티스 경영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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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재욱' 소속사가 코스닥기업 경영권을 확보하고 개그맨 '이휘재' 소속사가 코스닥기업에 인수되는 등 장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모티스는 11일 자사의 최대주주인 에이도스의 경영권이 안재욱 소속의 연예기획사인 엔턴으로 바뀐다고 공시했다.엔턴은 에이도스 주식 85만여주(58.54%)와 경영권을 정흥균 외 1인으로부터 6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모티스의 최대주주는 51.64%를 가진 에이도스로 변함이 없지만,모티스의 경영권은 에이도스의 최대주주인 엔턴으로 넘어가게 됐다.
모티스는 오는 5월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안우형 엔턴 대표이사 등을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엔턴이 사실상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티스 관계자는 "아직 합병 등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추가로 외주제작사 콘텐츠유통사 매니지먼트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또 케이앤컴퍼니의 자회사인 휴림미디어는 이날 개그맨 이휘재 남희석 양배추 김종석 등이 소속된 미디어패밀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휴림미디어는 탤런트 김명민 김유미 김태우 등이 소속돼 있는 대형 매니지먼트 업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모티스는 11일 자사의 최대주주인 에이도스의 경영권이 안재욱 소속의 연예기획사인 엔턴으로 바뀐다고 공시했다.엔턴은 에이도스 주식 85만여주(58.54%)와 경영권을 정흥균 외 1인으로부터 6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모티스의 최대주주는 51.64%를 가진 에이도스로 변함이 없지만,모티스의 경영권은 에이도스의 최대주주인 엔턴으로 넘어가게 됐다.
모티스는 오는 5월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안우형 엔턴 대표이사 등을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엔턴이 사실상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티스 관계자는 "아직 합병 등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추가로 외주제작사 콘텐츠유통사 매니지먼트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또 케이앤컴퍼니의 자회사인 휴림미디어는 이날 개그맨 이휘재 남희석 양배추 김종석 등이 소속된 미디어패밀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휴림미디어는 탤런트 김명민 김유미 김태우 등이 소속돼 있는 대형 매니지먼트 업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