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네오위즈, 게임 판도 바꾼다

앵커> 게임 사업에 올인을 선언한 네오위즈가 리니지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씨와 손잡고 신작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웅장한 효과음과 함께 레이싱카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화려한 그래픽이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2년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제대로 된 레이싱 게임이 무리라는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린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재경 XL게임즈 대표이사

"PC 온라인에서는 콘솔 시장에 견줄만한 훌륭한 그래픽과 훌륭한 물리엔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온라인의 특징을 잘 살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배급권을 따낸 네오위즈는 온라인 게임 시장 판도를 뒤바꿀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송재경 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이 직접 나섰다가 실패한 일화는 이 게임의 위상을 잘 말해줍니다.

인터뷰-박진환 네오위즈 대표이사

"네오위즈는 XL1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피망, 스페셜포스의 성공 노하우를 XL1에서 다시 한번 펼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카트라이더'로 레이싱게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넥슨에게는 벌써부터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XL1이 몰고올 파장에 온라인 게임업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