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게 일하세요"…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장애인 직원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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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빛깔이 있습니다.
그 빛깔은 '나는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표현할 때 더욱 빛이 납니다."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주유소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에게 직접 격려 편지를 보냈다.
"귀하는 멋진 빛을 발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힘들지라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일하기를 바랍니다."서 사장은 2003년 12월 정신지체 장애인 4명을 직영 주유소의 세차 및 주유 도우미로 고용했다.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주유소에 정신지체 장애인을 취업시킨다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스럽고 파격적이었지만 서 사장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채용을 결정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전국 15개 주유소에는 32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사고는 물론 없었으며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도 만족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들의 성공적 고용사례는 독일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다.
서 사장은 특히 장애인의 날이면 장애우 직원들 가정으로 격려 편지를 직접 보내고 있다.서 사장은 "현대오일뱅크의 가족이자 어엿한 직장인으로,회사와 자신을 위해,또 손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 뭉클해짐을 느낀다"며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그 빛깔은 '나는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표현할 때 더욱 빛이 납니다."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주유소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에게 직접 격려 편지를 보냈다.
"귀하는 멋진 빛을 발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힘들지라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일하기를 바랍니다."서 사장은 2003년 12월 정신지체 장애인 4명을 직영 주유소의 세차 및 주유 도우미로 고용했다.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주유소에 정신지체 장애인을 취업시킨다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스럽고 파격적이었지만 서 사장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채용을 결정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전국 15개 주유소에는 32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사고는 물론 없었으며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도 만족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들의 성공적 고용사례는 독일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다.
서 사장은 특히 장애인의 날이면 장애우 직원들 가정으로 격려 편지를 직접 보내고 있다.서 사장은 "현대오일뱅크의 가족이자 어엿한 직장인으로,회사와 자신을 위해,또 손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 뭉클해짐을 느낀다"며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