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콜금리 인상 기조 유지”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점진적으로 줄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자료에서 “물가안정에 유의하면서 실물경제의 개선추세에 상승해 금융완화 정도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장기간 저금리가 지속된 탓에 자산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금융기관 수신구조가 단기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부 개발예정과 선호지역에서는 부동산 가격 불안요인이 잠재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저금리 지속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콜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콜금리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지난 2월 세 차례에 걸쳐 각각 0.25% 포인트씩 인상됐으며현재 콜금리 목표수준은 연 4.0%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