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협, 대한항공 저작권법 위반 고소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대한항공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음제협은 "지난 2004년부터 대한항공의 음원 불법사용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저작권 침해 중지요청을 했지만 계속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서울남부지검에 형사 고소를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형사 고소와 동시에 대한한공에서 사용되는 모든 음제협 음원의 사용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역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음제협은 여타 교통사업자들의 경우 대한항공과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번 소송을 시작으로 전 교통 사업자들의 합법적인 음원 사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