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독과점 기준 차별 적용 검토"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기준을 낮추고 산업별로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 남용 행위를 막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독과점 논란이 있는 가운데 금융업에 대한 독과점 기준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권 공정위장 이어 "금융은 일반 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미국과 영국, 독일 예를 보면서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