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속대상 27일 발표] 정세균 산자 "경제에 걸림돌 안되게 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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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속 논란이 실물경제에 걸림돌이 되거나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YTN '시사 클로즈업' 프로그램에 출연,현대차그룹 총수 구속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문제다.법을 집행하는 사정당국에서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산자부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모처럼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부적으로도 환율이나 유가라든지 어려움이 많은데,혹시라도 이런 것들이 실물경제에 걸림돌이 되거나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문제들도 좀 잘 배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또 국제유가와 관련,"현재 감내하기 어려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내달 초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핵문제 처리가 잘 안 되면 (국제유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정 장관은 이날 YTN '시사 클로즈업' 프로그램에 출연,현대차그룹 총수 구속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문제다.법을 집행하는 사정당국에서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산자부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모처럼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부적으로도 환율이나 유가라든지 어려움이 많은데,혹시라도 이런 것들이 실물경제에 걸림돌이 되거나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문제들도 좀 잘 배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또 국제유가와 관련,"현재 감내하기 어려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내달 초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핵문제 처리가 잘 안 되면 (국제유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