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大해부] (18) 건대입구역.."10분이면 강남행" 집값 상승세

뚝섬 유원지역~건대입구역~군자역 일대에 강남의 실속파들이 모여들고 있다.

강남보다 환경도 쾌적하고 출퇴근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지하철 7호선 뚝섬 유원지역 삼성 트라팰리스의 경우 32평 로열층 매매가가 7억원이다.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하며 조망권이 좋아 현재 평당 1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는 자양 3동 '더샵 스타시티' 48평형 분양가는 5억8000만원 정도이고 로열층(20층 이상)의 경우 6억~7억원대이다.오피스텔은 44평형이 3억6000만~4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섬에 따라 주변 아파트값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타워부동산의 전수용 대표는 "지난 1년간 이 일대 아파트 시세는 5000만~7000만원이나 올랐다"고 말한다.이튼타워 리버 1차와 2차는 34평형 기준 4억7000만~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두 곳에 비해 군자역 부근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편이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주택은 평당 1200만~13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이레부동산의 박민자 사장은 "10평 원룸 매매가는 5000만~6000만원으로 홍대앞보다 1000만원 정도 비싸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