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품질경영 전문가들 한자리에

품질혁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품질 컨벤션 2006' 행사가 다음 달 18,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품질포럼(위원장 김기환)과 한국경제신문사 공동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의 주제는 최근 세계 경영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초일류 기업의 지속 가능 전략'이다.해외에서는 미국의 말콤볼드리지품질상(MBNQA) 수상 기업인 보잉사의 품질담당 책임자 로널드 A 아른과 유럽품질상(EQA) 수상 기업인 독일 지멘스PTD의 헤르만 페트졸트,싱가포르 알렉산드리아 병원의 리악 탱 릿 원장 등이 내한해 경영품질 혁신에 대해 강연한다.

국내 인사로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우현 한국품질재단 이사장,윤상운 연세대 교수,유춘번 품질경영학회장,박태진 삼성탈레스 대표이사 등 학계의 품질전문가와 기업 경영자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틀간 이어지는 행사는 △신품질상 시상식 △해외 품질전문가들의 특별강연 △미국과 유럽의 품질상 수상 기업들의 경영전략 소개 △국내 기업의 우수 경영품질혁신 사례발표 등이다.국내의 품질혁신 우수 기업 및 기관에 시상하는 신품질상은 신품질 대상,신품질 혁신상,지속가능 경영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이 중 지속가능 경영상은 올해 새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말에 응모를 받아 내년 5회 행사 때 시상할 예정이다.

신품질상 수상 조직에는 전문 평가단이 작성한 피드백 보고서를 제공해 경영품질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의 기회를 갖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김기환 위원장은 "올해 신품질상에 응모한 조직에는 일반 제조업 외에도 서비스업,국책연구기관이 포함돼 있어 신품질 혁신 운동 확산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품질경영의 중요성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한국품질재단 신품질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02)2025-9161~3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