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순익 345% 증가

삼성물산은 1분기 순익이 지난해 4분기 보다 345%가 늘어난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매출은 2조120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7%감소했지만, 807억원의 영업이익과 1085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 전분기보다 각각 7.3%와 2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업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의 경우 해외공사 수주증가로 1조1160억원의 매출과 영업익 729억원을 기록했고, 상사부문은 화학제품 가격하락 영향으로 1조43억원의 매출에 그쳤지만, 자원개발 사업이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환율 하락 등 대외적 경영환경 악화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건설과 상사 양대 사업부문의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