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ATM 수수료 최대 40% 인하

하나은행은 3일부터 자동화기기 이체수수료를 최대 40% 내리고 인터넷뱅킹 및 폰뱅킹수수료를 일제히 인하한다고 밝혔다.

ATM,CD기 등 자동화기기는 영업시간 중 10만원 이하 이체수수료가 종전 1000원에서 600원으로,영업시간 외 10만원 이하 이체수수료는 종전 1600원에서 1200원으로,영업시간 외 10만원 초과 이체수수료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인하한다.또 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의 타행이체 수수료도 6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낮아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자동화기기로 소액 송금시 타행 대비 수수료가 가장 저렴해졌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과 관련한 수수료부문의 가격정책은 계속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를 50% 감면하고,소년소녀 가장은 전액 면제해 주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수수료 인하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