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퀸' 박지은, 힘찬 부활샷… 프랭클린챔피언십 첫날 단독 3위

박지은(27·나이키골프·사진)이 미국 LPGA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벤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쳤다.공동 선두인 베스 베이더(33·미국)와 안젤라 스탠퍼드(29·미국)와는 1타 차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한 박지은으로서는 슬럼프 탈출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박지은은 이날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뒤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서만 5타를 줄였다.11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영(26·신세계)이 5언더파 67타로 캐리 웹(32·호주)과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크리스티 커(29·미국) 등과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박희정(25·CJ)과 이지연(25)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이며 배경은(21·CJ)과 유선영(20)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김주미(22·하이트맥주)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다.아니카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