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帝 소렌스탐 등 번번히 '고배'… 자하이라스 후 61년만에 벽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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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퍼들의 남자대회 도전사는 6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림픽 육상 메달리스트이자 '만능 스포츠 우먼'인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1938년부터 네 차례의 시도 끝에 1945년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과 투산오픈에서 잇따라 커트를 통과했다.그 뒤로 남자대회에 도전한 여자골퍼들은 번번이 높은 벽에 막히고 말았다.
'골프 여제'라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3년 처음으로 미 PGA투어 BOA콜로니얼대회에 출전해 탈락했으며 그해 수지 웨일리(미PGA투어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로라 데이비스(아시안PGA투어 한국오픈),잰 스티븐슨(미 챔피언스투어 터틀베이챔피언십),소피 구스타프손(일본골프투어 카시오월드오픈) 등도 남자대회에 출전했다가 줄줄이 2라운드 후 '보따리'를 싸야 했다.
미셸 위도 2003년에만 두 번이나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다만 박세리(29·CJ)가 그해 10월 한국남자프로골프 SBS최강전에 출전해 29위로 커트를 통과하고 최종 공동 10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대회는 남자대회로는 '난이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은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열린데다 로컬대회였기 때문에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미셸 위의 2006SK텔레콤오픈 커트 통과는 박세리와는 경우가 좀 다르다.대회가 세계 6대 골프투어의 하나인 아시안PGA투어인데다 선수도 세계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셸 위이기 때문이다.
'자하리아스 후 61년 만의 쾌거'라는 말은 적절치 않더라도 '17세 소녀의 당찬 성취'라는 기록은 남을 것이 분명하다.
올림픽 육상 메달리스트이자 '만능 스포츠 우먼'인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1938년부터 네 차례의 시도 끝에 1945년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과 투산오픈에서 잇따라 커트를 통과했다.그 뒤로 남자대회에 도전한 여자골퍼들은 번번이 높은 벽에 막히고 말았다.
'골프 여제'라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3년 처음으로 미 PGA투어 BOA콜로니얼대회에 출전해 탈락했으며 그해 수지 웨일리(미PGA투어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로라 데이비스(아시안PGA투어 한국오픈),잰 스티븐슨(미 챔피언스투어 터틀베이챔피언십),소피 구스타프손(일본골프투어 카시오월드오픈) 등도 남자대회에 출전했다가 줄줄이 2라운드 후 '보따리'를 싸야 했다.
미셸 위도 2003년에만 두 번이나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다만 박세리(29·CJ)가 그해 10월 한국남자프로골프 SBS최강전에 출전해 29위로 커트를 통과하고 최종 공동 10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대회는 남자대회로는 '난이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은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열린데다 로컬대회였기 때문에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미셸 위의 2006SK텔레콤오픈 커트 통과는 박세리와는 경우가 좀 다르다.대회가 세계 6대 골프투어의 하나인 아시안PGA투어인데다 선수도 세계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셸 위이기 때문이다.
'자하리아스 후 61년 만의 쾌거'라는 말은 적절치 않더라도 '17세 소녀의 당찬 성취'라는 기록은 남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