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하려면 삼성에서…10명이 7년이상

올해로 16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100대 기업 전문경영인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삼성그룹은 7년 이상 장수한 CEO가 10명에 달해 100대 기업 전체 장수 CEO(40명)의 25%를 차지했다.경영전문지인 월간현대경영은 최근 100대 기업 CEO 133명의 재임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5.27년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대표이사 재임 기간이 5년 미만인 CEO가 총 76명으로 전체의 57%에 달했으며 5∼10년이 40명,10∼15년 11명,15∼20년 4명,20∼30년 1명,30년 이상이 1명 순이었다.

10년 이상 대표이사직을 유지한 장수 CEO는 17명이었다.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각각 32년,28년으로 가장 오래 됐으며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17년),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17년) 등 오너경영자들이 선두를 달렸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