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농협중앙회, 대책마련 부심

<앵커>

농협중앙회가 정대근 회장 구속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중앙회가 정대근 회장의 전격적인 체포 소식으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아직까지 검찰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최악의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수퍼)긴급대책회의 잇따라 소집

아침부터 모든 임원진과 담당 부서장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처 방안을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농협중앙회는 아직까지는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농협중앙회 관계자

“비상경영체제 계획없어…지난해부터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주무 부서인 농림부도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농림부는 사태를 더 지켜볼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농림부 관계자

“검찰 수사 추이보면서 상황 파악중, 오전에야 사태 알았다”

정회장은 지난 99년부터 중앙회 회장을 맡아온 실질적으로 최고 권한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가 몰고 올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전망입니다.

(수퍼)농협중앙회 도덕성 치명타

특히 정회장이 현대자동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확인되고 다른 고위 인사도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농협 조직 전체가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