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세계 금융시장..버냉키 시험중-변동성 높아질 듯"

1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세계 금융시장의 버냉키 연준(FRB) 의장 시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CL은 "경제 뉴스는 물론 전일 금융 시장 반응을 보면 자사 경제분석팀이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인플레 우려감이 현실화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플레 불안감이 미국이나 유럽 경제를 위협, 벤 버냉키에 대한 시험이 시작된 것으로 비유.

비록 버냉키 취임이후 달러화 가치가 7% 가량 떨어졌으나 과거 그린스펀 초기 넉달동안 낙폭 20%에 비하면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CL은 "특히 변동성(VIX) 지표가 수년간의 추세에서 돌아서면서 높은 변동성을 걱정하는 시장심리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워커는 주 초반 이미 인플레 공포가 접근중이라고 평가하고 미 국채 등 일부 자산에 조심할 때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981년 15.84%를 고점으로 25년간 하향 박스권을 그려왔던 미 국채 10년물 시장내 인플레 출현 우려감이 부상중이라고 진단, 추가 긴축 여부와 상관없이 미 10년물이 5.7%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