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용어] 상품교역조건지수

일국에서 수출하는 1단위의 상품(수출품)과 타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수입품) 간의 수량적 교환비율을 말한다.

한 나라의 수출품 1단위와 교환되는 수입품의 양이 증가하면 교역조건은 유리해지고 감소하면 불리해진다.교역조건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그 나라의 교역조건은 유리해진다.

최근 한국은행은 2000년을 기준으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75.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 등 수입물가는 크게 오르는데 수출가격을 제때 올리지 못한 결과다.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