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MBA 이달말부터 원서 접수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경영전문대학원(MBA)들이 이달 말부터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1일 발표한 주요 대학의 경영전문대학원 모집 일정에 따르면 오는 9월 문을 여는 경영전문대학원의 수업연한은 1년~2년6개월로 다양하다.서울대와 고려대(글로벌·금융)는 1년 과정을,연세대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금융)은 1년6개월짜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가장 수업연한이 긴 곳은 서강대 야간 MBA 과정(2년6개월)이다.

원서 접수는 22일 서강대를 시작으로 6월 중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대학들은 학업 성적과 실무능력 영어구사 능력 등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직장 경력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은 아예 지원자격을 '2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로 못박고 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등은 외국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MBA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글로벌 MBA는 수업이 100% 영어로 이뤄지며 학생 중 일부는 외국인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