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상선 우리사주 청약 마감

앵커>

현대상선 우리사주 청약이 오늘 마감됐습니다.앞으로의 유상증자 일정과 변수를 한정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대상선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4일과 15일.S)

23일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 600만주가 모두 소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제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대한 관심은 현대중공업의 증자 참여 여부로 집중되고 있습니다.현대중공업은 아직까지 "청약일 즈음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겠다"는 답만 되풀이하고 있지만

주주이익 극대화와 경제논리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한 점으로 미뤄보아 현대상선 유상증자 참여는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CG)구주주 청약이 마무리되면 현대상선은 6월 19일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실권주와 단수처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 7월 3일 신주권 교부, 7월 4일 신주가 상장되면 현대상선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됩니다.

한편 증자 후 현대그룹 우호지분은 37.73%, 현대중공업 우호지분은 31.46%로 예상되면서 범 현대가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두 그룹간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S)

이런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밝혀

중립을 지켜온 정몽구 회장의 입장 변화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