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플레이션 탈출" ‥ IMF보고서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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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을 공식화했다.
다니엘 사이트린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지난 24일 일본경제 연례보고서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잃어버린 10년으로부터 파생된 문제들이 극복됐다"며 "일본이 이제 디플레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이는 경미하긴 하지만 일본경제가 아직 디플레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IMF도 한 달 전까진 일본의 디플레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에 디플레 탈출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여 디플레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이트린 부국장은 "일본경제가 디플레로 다시 빠져들 위험은 아주 작다"며 "예기치 않은 충격도 없을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다니엘 사이트린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지난 24일 일본경제 연례보고서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잃어버린 10년으로부터 파생된 문제들이 극복됐다"며 "일본이 이제 디플레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이는 경미하긴 하지만 일본경제가 아직 디플레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IMF도 한 달 전까진 일본의 디플레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에 디플레 탈출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여 디플레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이트린 부국장은 "일본경제가 디플레로 다시 빠져들 위험은 아주 작다"며 "예기치 않은 충격도 없을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