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경기도에 '제2병원' .. 2015년까지 병상 2000개로

인하대병원은 2015년까지 인천과 경기도에 제2병원을 세워 병상 수를 현재 906개에서 2000개로 늘리고 기존 병원 옆에 2600평 규모의 임상연구소를 신설키로 했다.

인하대병원은 30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하대병원 비전'을 발표했다.

병원 측은 "2010년까지 경기도에 뇌졸중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재활센터 등을 포함한 900병상 규모의 노인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실버타운과 장기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호텔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신설될 외국 병원과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전문병원을 만들어 약물전달체계(DDS)와 성체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의 항공망을 최대한 이용,제주도 중국 등지의 환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