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선물매도는 불안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99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이틀째 순매수를 유지함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 기조는 크게 둔화됐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은 지수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키고 있어 새로운 매도를 위한 포지션 구축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이날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물이 연기금 스위칭 매물 포함한 기관매도로 연결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대해 증시가 추가 반등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판단일 수도 있다며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지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