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앵커> 포스코가 다음달부터 스테인리스 제품의 내수 가격을 인상합니다. 스테인리스강의 원재료가 되는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들어 3번째 인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기자> 포스코가 다음달부터 톤당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합니다.

S-1 포스코,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최근 스테인리스 제품의 주요 원료인 니켈가격이 톤당 2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17%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이같은 상황에서 포스코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는 하지만 수요업계의 경영여건 등을 감안해 최소한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도 니켈 가격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박현욱 굿모닝신한 연구원(니켈이 원재료로 많이 들어갔는데 니켈 비철금속이라 많이 올랐다. 그거 때문에 포스코가 인상한 것이다. 업황이 좋아서 가격을 맘대로 한 것이 아니고 스테인레스가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적자를 겨우 면하는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S-2 다음달 7일 주문 투입분 적용>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제품 가격은 다음달 7일 주문투입 분부터 242만원과 269만원에서 각각 20만원 씩 인상됩니다.비용 증가 요인에 따른 이번 가격 인상으로 스테인레스 적자폭은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박현욱 굿모닝신한 연구원

(이익 쪽에서는 영향을 못 주고 방어적으로 취한 조치이기 때문에 영향 적다. 1000억원 정도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 포스코가 올해 생각하는 것이 29조원정도니까 영향 자체가 미미하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한편 최근 니켈가격 급등으로 중국 태원 강철이 7월 스테인리스 열연 유통가격을 450달러 유스코가 350달러 인상하는 등 해외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