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기업 체감경기 10개월만에 악화

대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열달만에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월 전망치는 98.6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아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BSI 전망치가 기준치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으로 환율, 유가 등 여러 악재들이 기업들의 실제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실제로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5월 BSI 실적치도 환율하락과 유가급등 등 각종 경제악재와 경상수지 적자 지속 등으로 94.1을 기록해 기준치 100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