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초고속시장 안정화되나

[앵커]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7월부터 과열 경쟁에서 벗어나 안정화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점이 없는 한 7월중 100여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이 초고속인터넷사업을 허가받아 이른바 규제가 가능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통CG-1)

정통부는 지난 5월12일 38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포함해 총 42개 사업자에게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할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통CG-2)또 5월30일 마감한 2차 접수결과 65개 사업자가 초고속사업을 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이들업체들은 지금까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계속 하고 있어 문제점이 없는 한 7월중으로 모두 인터넷 사업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CG-아웃)

정통부는 "이들 업체들은 2004년 7월20일부터 방송사업자로서 전기통신사업법에 적응할 수 있도록 2년간 유예 받았다"며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계속 하기 위해선 사업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지난 2년동안 큰 규제가 없었지만 이번에 허가를 받으면 사업자들은

(통CG-3)

이용약관을 만들어 이를 정통부에 신고해야만 합니다.

또 역무별 회계분리, 자기망과 다른 사업자와의 이중 접속망, 출연금 등을 의무화해야 합니다.(아웃)

그만큼 법 규제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원가 부담이 올라갑니다.

또 사업자가 약관을 지키지 못할 경우 그에 따른 시정조치, 과징금, 사업허가 취소 등 제재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수퍼4)

이처럼 SO들이 저가를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통CG-5)

4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KT가 626만명(49.9%), 하나로텔레콤 358만명(28.5%), 파워콤 55만명(4.4%), SO 133만명(10.6%) 순입니다.

(수퍼6)

3분기부터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KT의 지배적 사업자 지정 해제와 SO들의 기간통신 역무 사업자 지정이란 호재로 출혈경쟁에서 한 발짝 벗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