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저평가 '매력'… 지분 평가익 반영땐 PER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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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시가법을 적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주식을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반영할 경우 실질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이 외국인 차익매물 및 건설사업부 이익 축소 우려 등으로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 개선과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 등을 고려할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증권사 이훈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5월 초 3만2500원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 3주간 20% 넘게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4만4054원)에 비해 40% 이상 할인된 것으로 저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PER가 25배로 고평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보유주식을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계상하면 실질 PER는 10배로 낮아지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2%에서 9%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지적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이 외국인 차익매물 및 건설사업부 이익 축소 우려 등으로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 개선과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 등을 고려할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증권사 이훈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5월 초 3만2500원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 3주간 20% 넘게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4만4054원)에 비해 40% 이상 할인된 것으로 저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PER가 25배로 고평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보유주식을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계상하면 실질 PER는 10배로 낮아지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2%에서 9%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지적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