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설중매‥열매가 쏙~ 매실주 시장 '선두주자'

매실주 시장의 정상급 브랜드인 '설중매'는 1997년 후발 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철저한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왔다.

지난해 기준 설중매의 매실주 시장 점유율은 33.2%로 매실주 시장의 선두로 올라섰다.

설중매 브랜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매실 열매를 병입해 시각적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매실의 명산지 광양 순천에서 손으로 직접 딴 상급 천연 매실을 병에 담아 매실의 향과 맛이 은은히 배어 나오도록 한 것이 주효한 것.또 '시각'에 민감한 현대인들을 자극,미각과 시각을 포함한 '종합적 감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패키지에서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도 빼놓을 수 없다.

동양적 이미지에 현대적 디자인을 조화시킨 패키지는 설중매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내·외부 이중 캡을 사용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황금빛 뚜껑과 우아한 곡선의 병 디자인은 설중매만의 트레이드 마크로 의장 등록되어 있다.

술 제조 공법 또한 독특하다.

천연 매실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려주는 최고급 와인 제조 기술인 저온침출 과정을 거친 원액을 영하 8도에서 10일 이상 냉각 여과시켜 떫은 맛을 걸러내고 부드러운 맛과 진한 향을 살려낸 것이 특징.

이 같은 제품 특성 외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설중매를 넘버 원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요인으로 들 수 있다.

소비자 조사와 시장 분석을 통해 매실주 소비의 65%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할인 매장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대형 매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

할인 매장에서의 무료 시음회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한편 경쟁 브랜드의 취약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레지오날 마케팅'도 주효했다.

현재 설중매는 '설중매 플러스''설중매 골드 플러스''설중매 후레쉬' 등 3개 브랜드로 매실주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설중매 Plus'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매실주에 와인을 더한 맛이 더욱 깊고 풍부한 제품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설중매 골드 Plus'는 '설중매 Plus'에 금가루를 첨가,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설중매 후레쉬'는 가격 부담으로 매실주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품질은 지키면서 가격 부담을 줄인 대중 매실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