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쾰른은 지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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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전세기편으로 독일 쾰른-본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대회조직위원회가 제공한 현대자동차 버스를 타고 쾰른 교외의 베르기시-글라드바흐에 자리잡은 숙소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 입성했다.
인구가 10만여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도시 베르기시-글라드바흐 주민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대표팀이 자신들의 고장에 캠프를 차린다는 소식에 축제 분위기였다.주민 2000여명이 벤스베르크 호텔 앞 광장을 가득 메웠고 인근의 쾰른 레버쿠젠 본과 멀리 뮌헨 등지에서 몰려온 교민 500여명도 저마다 붉은 티셔츠를 차려입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한국팀을 환영했다.
○…오토 피스터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치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피스터 감독은 이날 독일 방겐지역 아마추어팀 FC 방겐과의 친선경기(4-0승)를 끝으로 월드컵축구에 대비한 모든 평가전을 마친 뒤 "스위스 프랑스전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우선은 한국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피트 함베르크 토고 대표팀 수석코치도 "첫 경기에 모든 걸 걸고 있다.
스위스 프랑스전은 생각도 않고 있다.한국을 이기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 남은 경기도 잘 치르게 될 것"이라며 역시 한국전 필승 의지를 전했다.
함베르크 코치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토고 대표팀을 돕고 있다는데 사실이냐'는 한국 취재진의 물음에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인구가 10만여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도시 베르기시-글라드바흐 주민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대표팀이 자신들의 고장에 캠프를 차린다는 소식에 축제 분위기였다.주민 2000여명이 벤스베르크 호텔 앞 광장을 가득 메웠고 인근의 쾰른 레버쿠젠 본과 멀리 뮌헨 등지에서 몰려온 교민 500여명도 저마다 붉은 티셔츠를 차려입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한국팀을 환영했다.
○…오토 피스터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치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피스터 감독은 이날 독일 방겐지역 아마추어팀 FC 방겐과의 친선경기(4-0승)를 끝으로 월드컵축구에 대비한 모든 평가전을 마친 뒤 "스위스 프랑스전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우선은 한국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피트 함베르크 토고 대표팀 수석코치도 "첫 경기에 모든 걸 걸고 있다.
스위스 프랑스전은 생각도 않고 있다.한국을 이기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 남은 경기도 잘 치르게 될 것"이라며 역시 한국전 필승 의지를 전했다.
함베르크 코치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토고 대표팀을 돕고 있다는데 사실이냐'는 한국 취재진의 물음에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