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들 광주에 모인다..김대중컨벤션센터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광주에 모여 한반도 평화문제 등을 논의한다.

6·15 민족통일대축전도 함께 열려 남북 민간인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노벨평화상 광주정상회의가 '5ㆍ18 민주화운동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오는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공동의장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대통령,리고베르타 멘추 툼 과테말라 시민운동가,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외무부장관 등 개인 수상자 8명과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6ㆍ15 공동선언발표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은 14일부터 나흘간 광주에서 개최된다.

축전에는 남과 북 각 150명,해외 100여명 등 민간에서 모두 400여명이 참석하며 남북 당국 대표단도 함께 자리한다.특히 이달 말 방북을 앞둔 김 전 대통령이 개막식 특별연설을 한다.

북측 대표단은 14일 오전 11시 서해직항로를 통해 광주공항에 도착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