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경기중 난입 女..비키니 팔아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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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열린 올 블랙-아일랜드 럭비 경기에서 비키니만 입고 경기장에 뛰어들었다가 체포된 여성이 비키니를 경매로 팔아 변호사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25세의 이 여성은 경기종료 30초전 비키니 차림으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가 경비원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같은 황당한 짓을 한 이유는 바로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평생 소원을 이루긴 했지만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번 행위로 법정에 서게 된 이 여성은 비키니를 판매한 돈으로 벌금과 변호사 비용을 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녀는 뉴질랜드 럭비팀인 올 블랙의 타나 우망아 선수가 동료선수를 때리는 데 사용됐던 핸드백이 경매로 약 1만5000달러 가격에 팔린 사실을 보고 자신도 비키니를 경매에 내놓기로 결심했다고.
비키니 가격은 12일(현지시각) 현재 615뉴질랜드달러(약 37만원)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5세의 이 여성은 경기종료 30초전 비키니 차림으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가 경비원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같은 황당한 짓을 한 이유는 바로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평생 소원을 이루긴 했지만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번 행위로 법정에 서게 된 이 여성은 비키니를 판매한 돈으로 벌금과 변호사 비용을 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녀는 뉴질랜드 럭비팀인 올 블랙의 타나 우망아 선수가 동료선수를 때리는 데 사용됐던 핸드백이 경매로 약 1만5000달러 가격에 팔린 사실을 보고 자신도 비키니를 경매에 내놓기로 결심했다고.
비키니 가격은 12일(현지시각) 현재 615뉴질랜드달러(약 37만원)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