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14일) 국민은행, 외국인 매수로 5% 상승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22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7.87포인트(1.48%) 오른 1221.73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 하락 소식으로 개장과 함께 12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프로그램 중심 기관의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장 초반 하락했던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이날 증시 반등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급락했던 LG필립스LCD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7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국민은행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5.26% 올랐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도 강세였다. 롯데쇼핑과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주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을 계기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K네트웍스가 4.44% 상승했고,고려아연과 풍산은 비철가격 급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각각 1%와 5% 올랐다.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를 판매하는 베이직하우스가 2.89% 상승하며 월드컵 열풍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