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박지성 한반도기 광고 수정

하이트맥주가 보수단체의 반발에 광고를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가 된 광고는 박지성 선수가 유니폼 좌측 상단에 한반도기를 달고 월드컵 가상 우승에 환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 광고가 방송되자 일부 보수단체들이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단 것에 대해 시위를 펴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는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박 선수 유니폼에서 한반도 기를 지우고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