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고양 덕양 등 3곳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

서울 광진구와 고양 덕양구,부천 원미구 등 3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0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9개 후보지역에 대해 주택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서울 광진구는 올 들어 세 차례나 심의 대상에 오른 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한 데다 강남 접근성이 높아 강남 대체 수요 유입으로 인한 집값 상승세를 차단할 필요성이 있어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고양시 덕양구와 부천시 원미구 역시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그러나 토지투기지역 심의 대상에 오른 서울시 도봉구는 처음 심의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고 자체적으로 특별한 지가 상승 요인이 없는 점을 감안해 지정을 유보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