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의 월드컵] 앙골라 '실낱희망' 대량득점 겨냥

이란은 2패를 당해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 1무2패,1998년 프랑스월드컵 1승2패에 이어 또다시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란은 '중동축구'의 자존심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형편이다.앙골라는 일단 이란을 꺾은 다음 멕시코가 포르투갈에 패해 골득실차에서 앞서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란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앙골라는 16강 진출이 무산되더라도 본선 첫 출전에서 첫 승을 따내고 귀국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