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EPS증가율 은행株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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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올해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1일 "올해 대구은행의 EPS증가율은 은행주 중 가장 높은 42%에 이를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도 4.1%로 은행주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금융담당)은 대구은행이 최근 고점 대비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대구은행이 가계대출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의 탄탄한 성장세로 당초 계획했던 11.1%의 연간 대출성장 목표를 예상보다 빨리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콜금리 상승과 저원가성 수신 증대가 마진압박을 상쇄해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중소기업 대출의 자산건전성 악화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 환율 급락은 기업들의 영업환경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 센터장은 '매수'투자의견에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삼성증권은 21일 "올해 대구은행의 EPS증가율은 은행주 중 가장 높은 42%에 이를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도 4.1%로 은행주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금융담당)은 대구은행이 최근 고점 대비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대구은행이 가계대출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의 탄탄한 성장세로 당초 계획했던 11.1%의 연간 대출성장 목표를 예상보다 빨리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콜금리 상승과 저원가성 수신 증대가 마진압박을 상쇄해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중소기업 대출의 자산건전성 악화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 환율 급락은 기업들의 영업환경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 센터장은 '매수'투자의견에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