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항해 비법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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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과 이현봉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 등 각계 현역 CEO들이 여성경제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전략 강의에 나선다.
차 사장은 내달 12일 숙명여대의 '여성 CEO 이노비즈 MBA' 과정에 강사로 참가해 '디자인 혁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또 1주일 뒤인 19일에는 이현봉 사장이 '21세기 기업의 경영혁신 방향'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여성 CEO 이노비즈 MBA' 과정은 중소기업청,한국여성경제인협회,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공동 진행하는 프로그램.김수익 KOTRA 전략경영본부장,황성식 교보생명 부사장 등도 강사로 나선다.
차 사장은 자신이 맡아 진행할 '디자인 혁신' 강의의 주제를 '오감경영(五感經營)'으로 잡았다.그는 "인류사회는 농업사회(Agricultural Age) 산업사회(Industrial Age) 지식정보사회(Information Age)를 거쳐 개념사회(Conceptual Age)로 발전해간다"며 "과거 산업사회의 소비자들은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에 만족하는 데 비해 개념사회의 소비자들은 예술가의 손에 의해 작품처럼 제작된 제품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빨리,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단계를 지나 아름답고 의미있는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이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Design) 이야기(Story) 조화로움(Symphony) 감성적 나눔(Empathy) 삶의 의미(Meaning)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총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혁신적 리더십 경영전략과 블루오션전략 경영역량 사례연구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02)702-4244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